▶ 3지구 단 와그너 재선 도전, 패라 칸 어바인 시장과 격돌
▶ 공석 1지구 5명 출마
카운티 주민들의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자리 중의 하나인 OC 수퍼바이저 위원회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앤드류 도 제1지구 수퍼바이저가 더 이상 출마하지 못해 공석이 되는 자리에 5명이 등록해 과연 누가 당선될 것인지 벌써부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앤드류 도 수퍼바이저 자리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킴벌리 호 웨스트민스터 시의원, 밴 트랜(앤드류 도 비서실장), 프란시스 마퀘즈 사이프레스 시의원, 자넷 누엔 주 상원의원, 마이클 보(사업가) 등이다.
제 1지구는 헌팅튼 비치, 웨스트민스터, 파운틴 밸리, 가든그로브 일부 등 베트남 밀집 지역으로 베트남 계 후보들이 4명이나 된다. 이중에서 자넷 누엔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에 잘 알려져 있는 베트남계 정치인으로 제1지구 수퍼바이저를 지낸바 있다. 또 그녀는 주 상원의원에 앞서 가주 하원의원을 지낸바 있다.
밴 트랜 후보는 현재 앤드류 도 수퍼바이저의 비서실장으로 오렌지카운티 수도국의 디렉터로 있다. 그는 가든그로브 시의원을 거쳐서 가주 하원의원을 지낸바 있는 정치인으로 한인 커뮤니티에도 꽤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 이후부터 웨스트민스터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킴벌리 호 후보는 UCLA에서 학사, 퍼시픽 대학교에서 약학 박사, USC에서 펠로우십, UC어바인에서 비즈니스 행정을 공부 했다. 그녀는 몇 년동안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동했다.
지난 2020년 이후 사이프레스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란시스 마퀘즈 후보는 멕시코 이민자의 후손이며, 그녀의 아버지는 한국전에 참전한 베테란이다. 그녀는 UCLA에서 학사, 클레어몬트 그레주에이트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이클 보 후보는 예전에 파운틴 밸리 시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수퍼바이저에 도전한 바 있다.
제3지구는 단 와그너 현역 수퍼바이저가 재선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 패라 칸 어바인 시장이 출마했다. 어바인 시장을 지낸바 있는 단 와그너와 패라 칸 현 시장과의 맞 대결의 결과가 어떻게 날 것인지 귀추고 주목되고 있다. 이 지역구는 애나하임, 어바인, 오렌지시 일부와 터스틴과 캐년 커뮤니티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패라 칸 어바인 시장은 지난 2020년 유색 인종 무슬림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의 대도시 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지난 2018년 시의원에 당선되었던 그녀는 2022년 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는 내년 3월 5일 대통령 예비 선거에서 실시되며, 후보 중에서 50%이상 득표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 득표자 2명이 11월 결선 투표를 하게 된다. 만일에 후보가 50%이상 득표하면 당선된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5명의 수퍼바이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위원회는 93억 달러의 예산을 다루고 있다. 카운티 정부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약 1만 8,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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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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