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가 홀로 70점을 폭발해 팀의 6연승을 견인했다.
필라델피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33-123으로 꺾었다.
6연승을 달린 동부 콘퍼런스 3위 필라델피아(29승 13패)는 2위 밀워키 벅스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샌안토니오는 8승 35패로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빛난 엠비드와 초대형 신인 빅토르 웸반야마의 센터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엠비드는 샌안토니오의 골대에 무려 70점을 폭격하며 웸반야마를 상대로 ‘MVP의 자격’을 유감 없이 보여줬다. 70점은 올 시즌NBA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이다.
역대 NBA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1962년 필라델피아 워리어스 소속이었던 체임벌린의 100점이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9-110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보스턴(34승 10패)은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댈러스는 24승 19패로 서부 콘퍼런스 8위에 자리했다.
보스턴의 쌍두마차 제이슨 테이텀(39점 11리바운드)과 제일런 브라운(34점)은 73점을 합작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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