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교통인덱스 순위
▶ 연 교통혼잡 손실 89시간
▶최악은 뉴욕·워싱턴DC 순

LA에서 악명 높은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웨스트 LA 지역 405번 프리웨이가 밀리는 모습. [로이터]
LA가 미국에서 교통혼잡이 가장 심한 10대 도시에 포함됐다.
GPS 테크놀러지 회사인 탐탐은 전 세계 55개 국가의 387개 대도시 지역 운전시간과 탄소 배출량, 단거리 운전에 드는 비용 등을 고려해 매년 교통 인덱스 순위(Traffic Index Ranking)를 발표하고 있다.
탐탐에 따르면 2023년을 기준으로 LA에서 6마일을 운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5분으로 조사됐다. 또 LA 지역 운전자들의 교통혼잡에 따른 시간 손실은 연 89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 손실만 따지면 미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교통혼잡 종합 순위에서 LA는 미국 대도시 가운데 9위에 랭크됐다. 3위에 오른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6마일 거리 운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20분30초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운전자들은 러시아워로 인해 연 75시간을 더 차 안에서 보내야 했다.
미국에서 교통혼잡이 가장 심각한 도시는 예상대로 뉴욕이다. 뉴욕에서 6마일을 운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4분50초, 러시아워에 따른 운전자들의 시간 손실은 연 112시간이었다. 이어 2위 워싱턴 DC, 3위 샌프란시스코, 4위 보스톤, 5위 시카고 순이었다.
볼티모어(6위)와 시애틀(7위), 필라델피아(8위), 마이애미(10위) 등 대도시도 LA와 함께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옥스나드와 벤추라, 사우전드옥스 등을 포함하는 벤추라 카운티 지역은 4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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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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