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20분께 퀸즈 230스트릿과 힐사이드애비뉴 인근에 위치한 마틴 반 뷰렌 고교 내 1~2층 사이 계단에서 말다툼하던 학생 2명이 감정이 격해지며 몸싸움으로 번지자, 주변에 있던 다수의 학생이 학생 2명 중 한 명을 집단 구타하기 시작했다. 구타당하던 학생은 소지하고 있던 칼로 자신을 때리던 학생 2명에게 칼을 휘둘러 각각 복부와 어깨에 상처를 입혔다.
칼을 휘두른 학생은 경찰서에서 주변 목격자들이 촬영한 현장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며 정당방위를 주장, 귀가 조처를 받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칼에 찔린 학생 중 한 명이 소지하고 있던 총기를 압수했으며, 다른 피해 학생 한 명은 지난해 10월 중절도 혐의로 체포된 이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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