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의사협회 회원들
▶ 거북이마라톤 현장 활약

재미한의사협회의 김갑봉(오른쪽부터) 전 회장과 데이빗 이 회장 등이 거북이마라톤 현장에서 한인사회 건강지킴이로서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건강하고 안전한 거북이마라톤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3일 제9회 본보 건강걷기대회가 열린 LA 그리피스팍에는 새벽부터 재미한의사협회(회장 데이빗 이) 관계자들이 나와 부스를 마련하고 의료장비를 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벌써 9년째 거북이 마라톤에서 무료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협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거북이마라톤 참가자들의 건강지킴이가 되어 준 것이다.
1972년에 설립된 재미한의사협회는 현재 3,600여명의 등록 멤버를 보유한 단체다. 미국 전역의 한인 한의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며 회원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의학이 미국에서 자유로운 의술을 펼쳐갈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법적 제도화에 힘쓰고 있으며, 중국 커뮤니티 및 기타 동양 의학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미국 내 한의학에 대한 제도나 법률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협회 소속 8명의 한의사가 파견된 이날 건강걷기대회 현장에서는 행사 참가자들이 부스에 찾아가 건강상담을 하거나 상담 후 준비된 간의 침대에 앉아 침 치료를 받기도 했다. 재미한의사협회 데이빗 이 회장은 “혹시 모를 참가자들의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고 또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오늘 행사에서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병 상담이 많았다. 많은 분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황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