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의 지난 1월 집값이 1년전보다는 7% 오르고 팬데믹 이전보다는 약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물 정보 제공업체인 ‘브라잇 MLS’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의 1월 주택 중간 값은 53만5,00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50만달러보다 7%, 펜데믹 이전인 2019년 1월의 41만5,000달러보다는 29% 각각 높았다.
워싱턴 일원에서 매매된 주택수는 2,471채로 1년전보다 0.2% 늘었으며, 매물로 나와 계약 체결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20일로 1년전보다 10일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1월 매매 주택 수와 중간 가격을 살펴보면 페어팩스 카운티가 522채였고 중간 가격은 65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올랐다. 라우든 카운티는 222채가 거래됐고 가격은 67만달러로 2.5%, 알링턴 카운티는 123채 거래에 64만5,000달러로 1.3% 상승했다. 알렉산드리아 시티는 107채 거래됐으나 가격은 55만9,000달러로 2.3% 하락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는 456채가 거래됐고 중간 가격은 52만5,000달러로 1년전보다 1.9% 올랐고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514채에 41만6,275달러로 4.1%, 프레더릭은 159채 거래에 45만5,000달러로 9.6% 뛰었다.
워싱턴DC에서는 349채가 거래됐고 중간 가격은 60만2,500달러로 1년전보다 10.4% 상승했다.
한편 부동산 중개인들이 고객에게 매물로 나온 집을 보여주는 활동은 1년전보다 17.1%나 감소했는데 이는 매물로 나온 주택 수의 부족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빨리 집이 팔리는 곳은 라우든 카운티로, 매물로 나온지 불과 11일만에 팔리고 있고 페어팩스 카운티는 14일, 알링턴은 30일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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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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