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다수 거주중인 버지니아 센터빌 지역 인근의 한 기술학교 캠퍼스에서 수업 도중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2명이 죽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13일 낮 3시20분경 매나세스 쪽 불런 공원 인근의 전기, 통신 분야 기술학교인 JATC/NECA 기술학교내 유니언 센터와 한 교실에서 발생했는데, 칼부림을 한 범인과 칼에 찔린 사람들 모두 이 학교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유니언 센터와 교실에는 많은 학생들이 모여 있었는데, 범인은 가방에서 칼을 꺼내 유니언 센터에 있던 한 학생을 갑자기 수차례 찔렀다.
그후 범인은 다른 교실로 옮겨가 또 다른 학생에게 칼을 휘둘러 부상을 입혔는데 이 과정에서 수업중이던 학생들과 교사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등 큰 충격과 혼란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은 범인이 학교 정문 인근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흉기를 버리라는 경고를 했으나 이에 불응하자 수발의 총을 쐈고 범인은 현장에서 숨졌다. 숨지거나 부상당한 학생들은 매나세스와 페어팩스에 사는 23세 남성이었고 범인은 우드브릿지에 사는 26세 필립 브라이언트였다.
경찰은 칼부림이 발생한 건물 안에서 범행에 사용된 칼을 회수하는 한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