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 ‘건국전쟁’, 11일 링컨센터·20일 DC 연방 의사당서 상영
▶ 한미연합회, 수익금 전액 ‘건국전쟁’ 차기작 후원금으로 기부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에 있는 AKUS 미주본부 사무실에서 김영길(오른쪽 두 번째부터) 총회장과 원유봉 수석부회장 등 집행부가 건국전쟁 뉴욕 상영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건국전쟁 미주 상영이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승만 초대 한국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미국 상영을 주도하고 있는 한미연합회(AKUS)의 김영길 총회장의 말이다.
AKUS는 오는 11일 오후 5시30분 맨하탄 링컨센터에서 첫 뉴욕 상영회를 연다. 이어 20일에는 미셸 박 스틸(공화) 연방하원의원과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미주총연(총회장 김남수 목사)과 함께 워싱턴DC의 연방의사당에서 건국전쟁을 상영한다. 이날 상영회 수익금 전액은 건국전쟁 차기작 제작 후원금으로 기부될 계획이다.
또 AKUS에 따르면 12일부터 21일까지는 뉴욕 칼리지포인트 멀티플렉스 시네마스에서, 이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뉴저지 포트리에 있는 베리모어 필름센터에서 건국전쟁이 상영된다.
김 회장은 “건국전쟁 상영은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한인 1세와 차세대들의 관심을 높이고 싶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며 “지난 1953년 10월1일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강력한 요구가 배경이 됐다. 한국이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든 것이다. 이 같은 역사가 생생히 담긴 영화를 미국에서 상영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간 한국에서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지나치게 강조된 측면이 있다. 왜곡된 역사가 아닌 공과 과를 모두 알게 하는 균형 잡힌 역사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영화에서는 1954년 8월 이 전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를 촬영한 영상이 보여진다. 맨하탄에서 카퍼레이드 차량에 탑승한 이 대통령을 뉴욕 시민들이 열렬히 환영하는 모습은 당시 미국인들이 그를 자유를 위해 싸운 대통령으로 인식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이 같은 역사는 70년 넘게 잊혀졌다가 건국전쟁 상영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건국전쟁 상영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원유봉 수석부회장 등 AKUS 집행부는 “이념에 따라 건국전쟁 영화에 대한 인식이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지만 사회적 관심이 큰 것만큼은 사실”이라며 “영화를 직접 보고 스스로 판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KUS 등의 주관으로 미국에서 상영되는 건국전쟁은 모두 영어 자막이 나온다. 김 회장은 “어린 학생들이 이 영화를 보고 한미동맹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건국전쟁 미국 상영에 세부 내용은 AKUS 웹사이트(us-aku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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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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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을 바라보는 관점도 서로 많이 다를수있듯이, 내가 보는한미 동맹은 처음엔 대한민국에 많은도움이되었지만 70년넘은지금에와서 본다면 엣 중국에 조공을바친것과 유사하다고 말 할수있군요, 동맹 친구라면 통일에 적극 도움을주어야만되는데도 통일엔 관심없고 이래라 저래라 미군주둔비를 올려라 군 작전권을꾀차고 이 무기사라 저무기사라 무기가격은 열배이상 부풀리고 총은 주되 총알은아주어 총알가격이 열배 백배 비싸게 팔려는파렴치 요게 현 미쿡이 트가 하는 할려는 수작 토가나와서 절대로 좋아만할 동맹은 아니라 말할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