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제로 주변보다 분양가 낮아
▶ 올 예정 물량 3,435가구 예정
▶청약제도 개편에 더 몰릴 듯
규제지역인 강남3구는 전국에서 가장 분양가가 비싸지만 ‘로또’ 단지로 인식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 억~수십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분양 물량은 3435가구(공공분양 포함)다. 지난 3년간 강남 3구에서 공급된 연 평균 물량(639가구)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강남 3구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는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와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송파구 잠실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등을 꼽을 수 있다.
앞서 서초구 잠원동의 ‘메이플자이’는 상한제 적용으로 일반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8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5828명이 몰리며 44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른 단지들도 상황히 비슷하다. 5월 분양 예정인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가 6000만원 후반대에 결정될 경우 전용84㎡는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청약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3구의 경우 지난해부터 중소형 주택형에 추첨제 물량이 배정된다. 또 청약제도 개편으로 신혼부부가 신혼 특공에 중복 청약도 가능해지면서 지원 접수 건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가 폭등해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는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3구는 상황이 다르다”며 “단지마다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동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