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와 주정부 MOU 체결
▶ 시 위생국이 개선작업 진행
▶캘트랜스는 관할지 비용지원

LA 다운타운 지역 프리웨이 고가차로에 늘어서 있는 노숙자 텐트촌 모습. 이같은 프리웨이 주변 정화를 위해 LA시와 가주 정부가 협약을 맺었다. [로이터]
노숙자 텐트촌과 무단투기된 쓰레기들로 LA 프리웨이 인근 환경 악화 문제가 심각해지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캐런 배스 LA 시장이 문제 개선을 위한 협약을 맺고 프리웨이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배스 시장실에 따르면 이번에 LA시 위생환경국(LASAN)과 캘리포니아 주교통국(Caltrans·캘트랜스)이 체결하는 업무협약(MOU)은 LA시 공무원들이 프리웨이 주변의 캘트랜스 관할 부지에서도 청소 및 환경 개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LA 지역 프리웨이 주변 환경 정화 문제의 장애물로 작용하던 관할권 문제를 LA시가 캘트랜스 관할에서 미화 작업을 수행하는데 대해 주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해결한다는 것이다.
시장실에 따르면 LA시 위행환경국은 LA시 15개 지역구 모두에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옆, 진입로, 출구에 인접한 지역으로 나가기도 하는데 관할권 문제로 서비스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시장실 측은 “이는 노숙자들을 실내로 이동시킬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주변 공공장소를 깨끗하고 안전하도록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배스 시장은 “지난 주 새크라멘토 방문 시 우리는 노숙자들을 실내로 들여보내기 위한 LA의 노력을 지속하면서 프리웨이 인근 공공장소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했다. 캐빈 뉴섬 주지사와 톡스 오미샤킨 교통부 장관은 이를 주정부와 공유했고, 불과 며칠 후, 우리는 이 합의를 도출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스 시장은 “LA주민들을 위해 우리와 긴밀히 협력해주는 뉴섬 주지사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텐트촌에 머무는 노숙자들을 실내 시설로 들여보내기 위해서는 로컬 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LA시와 주정부 간의 이번 협약은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고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우리의 공동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LA시와 주정부 간 업무 협약은 LA 시의회 공공사업위원회와 시의회 전체회의의 동의 절차가 남아있지만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A 시의회 산하 공공사업위원장을 맡고 있는 존 이 시의원은 “공공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정부 관할권의 경계에 의해 제한되어서는 안 되며, 이번 협력은 공공장소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우리 도시의 노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런 배스 시장이 이끄는 LA 대표단은 2028년 LA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답사차 프랑스 파리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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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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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나...이것덜은 목적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든지 현상유지하여 보조금 타내 돈세탁으로 비자금 모울 속셈이다..특히 노섬은 돈이라면 못할짓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