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리 결의, 휴전 강제 안해… ‘구속력 없는 결의’에 해당”
백악관은 25일 이스라엘이 수일 안에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를 공격할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임박한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는 조짐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커비 보좌관은 이어 "수일 내에 그것(지상전)이 일어날 것으로 감지되는 것도 없다"고 부연했다.
커비 보좌관은 또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에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데 반발한 이스라엘이 고위급 협의팀의 방미를 취소한데 대해 "다소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의가 휴전을 강제하는 것이 아닌, 일종의 '구속력 없는 결의'에 해당한다면서 "하마스를 추적하는 이스라엘의 능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번 결의안 기권이 "정책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이스라엘 총리실이 그럴 필요가 없는 시점에 (미국과 이스라엘 간에) 이견이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주려 한다"고 지적했다.
커비 보좌관은 또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날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난 데 이어 26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을 만날 예정이라며 그가 미국 방문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