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전철 내 폭력 사건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부상 등 상해가 발생한 전철 내 폭력 사건(Felony Assault)은 570건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73건과 비교해 53% 급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전철 및 전철역에서 발생한 전체 주요 범죄 2,285건의 25%로, 2019년 2,499건의 15%와 비교해 10%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전철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전철 이용객은 팬데믹 이전 대비 약 30% 감소한 반면 전철 내 폭력 사건은 급증한 것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MTA에 따르면 현재 주중 1일 전철 이용객은 약 400만명으로 팬데믹 직전인 2020년 초 550만명에 한참 미달이다. 전철내 피해자가 실제 부상을 당한 전철 내 폭력 사건은 팬데믹 이전 300건 대를 유지했지만 2021년 400건대를 처음 넘어선 이후 2022년 556건, 2023년 570건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에 있다.
전철내 살인사건도 적색등이 들어왔다. 올해 들어 3개월간 3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2019년 한 해 3건과 같았다. 지난해 전철 내 살인사건은 5건 이었고 2022년은 10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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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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