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애씨 작품 ‘Red Plum Blossom’

데미안 서씨 작품 ‘무제’
김경애·데미안 서 작가의 2인전이 오는 13일부터 5월3일까지 LA한인타운에 위치한 리앤리갤러리에서 열린다.
‘듀얼 커넥션’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는 모두 추상성을 내포한 삶과 예술 사이에서 격게 되는 갈등과 이해, 극복의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각각 25여점을 선보인다.
김경애 작가는 디아스포라의 삶 속에서 만나게 된 캘리포니아의 자연환경인 사막에서 작품의 소재를 찾고, 가끔씩 작품에 등장하는 물고기는 기독교의 상징을 나타내며, 그것은 작품의 영감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한다. 주로 한지 위에 잉크와 아크릴화의 믹스드미디어 작업을 하는 김경애 작가는 서울대와 홍익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 했으며, 서울과 LA에서 꾸준히 작품발표를 해오고 있다.
데미안 서 작가는 자신의 삶과 작품이 서로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고 말한다. 그의 창작 여정의 출발은 세상 모든 사물들과 생명체들에 대한 오랜 관찰을 통한 이해에서 비롯된다. 그의 작업의 패턴은 응집과 확산을 적절히 조율하며, 추상과 구상의 동반자적 표현방식을 추구한다.
인하대에서 조각을 전공한 데미안 서 작가는 LA에서 5회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었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3일 오후 2~5시 리앤리 갤러리(3130 Wilshire Blvd. #502.)에서 열린다. 문의 (213)365-8285 이 아그네스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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