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6일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가동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이정후의 멀티 히트는 지난달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이후 16일 만이자 14경기 만이다.
한동안 멀티 히트를 작성하지 못해 타율이 0.289에서 0.244까지 떨어졌던 이정후는 이날 2개의 안타를 뽑아내 타율을 0.252(135타수 34안타)로 끌어올렸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잭 휠러의 시속 154.7㎞ 직구를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3회와 6회에는 컷 패스트볼에 배트를 휘둘렀다가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엔 불펜 맷 스트람을 상대로 중견수 방향 안타를 쳤다. 시속 168.7㎞의 총알 같은 타구였다. 이정후가 이날 리드 오프 역할을 다했으나 샌프란시스코는 팀 안타 5개에 그치며 1-6으로 패했다. 필라델피아 4연전을 모두 내줘 4연패에 빠졌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5회 브라이스 하퍼의 석점포를 앞세워 6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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