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추성희)가 실시한 제19회 나의 꿈 말하기 결선대회에서 워싱턴협의회 대표로 출전한 주태형 군(메릴랜드 온리 소재 성김안드레아 한국학교, 사진)군이 영예의 대상으로 차지했다.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각 지역협의회에서 우승한 대표 학생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주 군은 ‘미래를 위한 평화의 도구, 인공지능’을 발표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금상은 김소진(북가주협의회,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은상 함하온(남서부, 뉴송 한글학교), 동상에는 오한나(서북미, 오레곤 에덴 한국학교)·조수한(동북부, 뉴저지 한국학교)·진윤서(북가주, 뉴비전한국학교)·윤혜나(동남부, 프라미스 한글학교) 학생이 선정됐다.
추성희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각 지역의 대표 자리에 오기까지 성실하게 준비한 모든 시간들이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참가 학생들이 품고 있는 그 꿈으로 주위 사람들과 나아가 세상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05년에 시작된 대회는 한인 2세들이 모국어로 자신의 소중한 꿈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올해 대회는 자신의 꿈에 소주제인 ‘평화’를 연결지어 풀어보는 과제가 주어졌다.
심사는 최규용 교수(메릴랜드대), 방화자 교수(텍사스주립대), 안숭범 교수(경희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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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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