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밴드 ‘지화자’ 뉴욕공연 6월1일 하크네시야교회서 새타령 · 아리랑 메들리 등 연주
내달 1일 뉴욕 공연을 펼치는 퓨전 국악밴드 ‘지화자’의 강리경(왼쪽부터), 오정희, 신송은씨가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퓨전 국악밴드 ‘지화자’가 내달 1일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하크네시야교회에서 뉴욕 공연을 펼친다.
빅애플 주최,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지화자 뉴욕 공연은 한민족의 ‘흥과 한’을 전통과 퓨전으로 새롭게 접목, 창작해 국악의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지화자의 매력을 한 껏 느낄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오정희(가야금 병창, 판소리), 강리경(해금, 정가), 김유신(키보드, 작곡·편곡 프로듀서), 신송은(25현 가야금) 등 4인조로 구성된 지화자 밴드는 이번 공연에서 가야금 12현, 25현, 해금 등의 다채로운 국악기와 함께 가야금병창의 남도소리, 청아한 정가의 음색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우리 음악의 멋을 선사한다.
오정희씨는 “지화자는 국악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국의 전통악기를 바탕으로 서양 악기와의 협업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감있는 음악을 창작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며 “뉴욕 일원에서 해금과 정가가 접목된 무대는 지화자만이 선보일 수 있는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6월의 시작을 지화자의 공연과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밴드는 새타령, 플라이 투 더 문, 리베르탱고, SOKS(Sounds of Korean Soul), 모란(해금 솔로), 올드팝 메들리, 칠갑산, 아리랑 메들리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2월 워싱턴DC에서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지화자는 올해 워싱턴DC, 보스턴, 버지니아,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연이은 연주 일정이 예정돼 있다.
뉴욕 일원에서 열리는 각종 단체 행사에도 초청 뮤지션으로 지화자만이 선보이는 국악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공연 입장료는 20달러.
△문의: 917-399-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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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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