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로이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바깥쪽으로 빠진 것으로 보이는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 불운 속에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2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2(239타수 53안타)로 떨어졌다.
2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상대 왼손 선발 호건 해리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4회에는 시속 153㎞의 빠른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굴러갔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아쉬운 판정이 나왔다.
7회말 김하성은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오른손 불펜 대니 히메네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지켜본 뒤 '볼넷'임을 확신하고 1루 쪽으로 몸을 움직였다.
하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다시 타석에서 선 김하성은 직구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4-4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오클랜드 마무리 메이슨 밀러의 시속 164㎞ 빠른 공을 받아쳐 시속 167㎞짜리 타구를 만들었지만 공은 2루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김하성은 고전했지만, 샌디에이고는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4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8회말에 터진 도너번 솔라노의 투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9회말 1사 후 잭슨 메릴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쳐 5-4로 승리했다.
전날 9회말 카일 히가시오카의 솔로포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샌디에이고는 이날도 승리하면서 오클랜드와의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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