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법리스크 현실화하는 불행한 일 오더라도 당 무너지지 않아”

20일(한국시간)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조국 대표가 당기를 받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국혁신당이 20일(한국시간) 조국 대표를 재선출했다.
조 신임 대표는 이날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99.9%의 찬성률로 당선됐다.
조 대표는 22대 총선을 한 달 앞둔 3월 혁신당을 창당하고 대표직에 추대됐으며, 연임 도전을 위해 이달 초 사퇴했다. 대표 임기는 2년이다.
조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부자 편애왕, 지역 파괴왕, 민생·경제 파괴왕, 헌법 파괴왕"으로 규정하며 "조국혁신당은 탄핵과 퇴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술 취한 선장을 끌어내려야 한다. 아무 두려움 없이 '윤석열과 김건희의 강'을 건너자"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탄핵 추진과 관련해 야당 대표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국민 마음에 주파수를 맞추는 것"이라며 "이후 실제 탄핵소추를 하려면 민주당 없이는 안 된다. 172석 민주당이 동의할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당의 미래에 대한 복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언제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할지 모르겠지만 수석 최고위원이 (대표직을 수행) 할 것"이라며 "그런 불행한 일이 오더라도, 조국 하나 사라진다고 해서 조국당이 무너질 거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답했다.
최근 당 지지율이 한자릿수대로 떨어진 데 대해서는 "최근 여론조사들은 여당 지지층 응답률이 높아 당연한 결과"라며 "당 조직을 전국화하면 내년 초까지 지지율 15%를 돌파해야겠다는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2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선민 의원(59.6%),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30.3%)이 각각 당선됐다.
1위 득표자인 김선민 의원은 '수석 최고위원'이 돼 대표 궐위 시 대표직을 이어받게 된다.
차기 지도부는 조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김선민·황명필 최고위원,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조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 당선인들은 이날 첫 최고위 회의를 통해 정무직 당직자 인선을 했다.
혁신당은 "황현선 사무총장, 신우석 사무부총장, 김보협 수석대변인, 서왕진 정책위의장이 연임하게 됐다"며 "임명직 최고위원 1명은 늦어도 다음 주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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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분. 여기 미국서도 경찰이 매춘부로 위장해 매춘하는 사람 잡아들이고 가짜 일급 비밀을 풀어서 스파이를 잡는다. 김건희에게 준 명품백이 조작된거라해도 당당하게 거절했으면 아무 문제 없다. 준 명품백을 덥썩 물은 김건희가 문제다.
그러면 이미 그선물의 뇌물로서의 효용성은 없어진게 당연하다. 청탁하려는 선물이아니고 탄핵 하려고 준 선물이다.
언제나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 탄핵의 원인이 무엇인가? 감여사의 3백만원짜리 명품백인가? 민주당이 조작해서 보낸 뇌물이고 그하수인이 목사다. 목사는 선물 주면서 사진을 찍었다.
이재명씨는 90%가 넘네요, 이게 민주주의국가 투표에서 가능한가요?
정당의대표 선출 찬성률이 99.9% ??? 공산당에서나 가능한일이죠. 국가가 온통 빨간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