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민정음 한글 넣은 티셔츠 한인 2세 및 외국인들에 선물로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ㆍ이사장 나은숙)가 이번 주말인 27일 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펼쳐지는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 ‘우리 모두 하나로’(Together in Unity)란 주제로 참가한다.
토치라이트 퍼레이드는 7월에 펼쳐지는 시페어 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 행사로 미국 최대 퍼레이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150개에 가까운 팀들이 시애틀센터에서 출발하며 펼치는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다운타운 길가에는 수십만명이 나와 구경을 하고 TV 시청 인원까지 합하면 100만명 이상이 관람을 한다.
시애틀한인회는 워싱턴주 한인사회를 대표해 출전해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있다.
김원준 회장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미국 현지인과 후세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퍼레이드로 한인 1세대부터 2세대는 물론 미국인 패밀리들이 다함께 어울려 참여하게 된다”며 “한인 및 미국인이 어우러지는 한인회 퍼레이드는 사상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우인보 수석부회장을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총감독으로 선임해 준비를 하고 있다.
한인회는 퍼레이드를 통해 한국인의 자부심으로 한국의 색, 세계적인 한글, 태권도, 한국 전통의 음률 등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퍼레이드에 등장하게 될 오방기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동방에는 청제님, 남방에는 적제님, 서방에는 백제님, 북방에는 흑제님, 중앙에는 황제님이 있어 우리를 보호해준다는 상징으로 조선시대 어가행렬의 선두 기수 의장대이다.
여기에다 한글을 홍보하기 위해 한글 티셔츠 100 벌을 만들어 퍼레이드에 참여한 한인 2 세와 미국인들에게 선물로 주기로 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 말한대로 유수한 한국문화를 미국 주류 사회에 알리려고 많은 노력을 하면서 이번 퍼레이드 기획을 하게 됐다’면서 “특히 한글을 미국인들이 많이 배우기를 위해 특별히 한글 티셔츠를 만들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글이 주류사회에 중요 언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시애틀한인회는 이번 퍼레이드는 물론 지속적으로 한글을 미국 사회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별도 프로젝트도 기획하고 있다.
시애틀한인회 퍼레이드를 포함해 시페어 토치라이트 출발을 구경하려면 27일 오후 5시가 넘은 시각 시애틀센터 분수대쪽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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