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일도 - 눈에 앉은 파리 잡은 손으로 눈 비벼 세균 뇌감염 막기위해 안구 제거
눈꺼풀에 붙은 파리를 맨손으로 때려잡았다가 결국 한쪽 눈을 잃게 된 중국 남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 최근 광둥성 남부 선전에 거주하는 우 모씨가 겪은 딱한 사연을 소개했다.
우씨는 주위를 맴돌던 파리 한 마리가 왼쪽 눈꺼풀 쪽에 앉자 무심코 손으로 파리를 때려잡았다. 그러고는 자신도 모르게 파리를 잡은 손으로 눈을 비볐다고 한다.
약 한 시간 뒤 그의 왼쪽 눈은 빨갛게 부어올랐고 심한 통증이 생겼다.
병원을 찾은 우씨는 계절성 결막염 진단을 받았다. 약을 먹었음에도 상태는 더 나빠졌고 정상이었던 그의 왼쪽 시력은 0.02까지 떨어졌다. 눈과 주변 부위에는 궤양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의료진은 세균이 뇌로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의 왼쪽 안구를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고 SCMP는 전했다.
알고 보니 그가 잡은 곤충은 보통 파리보다 작은 나방파리로 많은 세균을 옮기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배수구나 욕조, 싱크대 같은 어둡고 축축한 곳에서 자주 발견되는데, 많은 세균을 옮기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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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