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의 여객기에서 캔 음료가 폭발해 승무원이 부상을 당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승객의 의료응급상황으로 비행기 내부가 오염돼 인근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승무원 노조 회장 빌 버널이 CNN에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6월 사우스웨스트 여객기에서 캔 음료 폭발이 100건 이상 발생했다.
버널은 폭발 건수 중 일부는 승무원에게 부상을 입히기도 했으며, 7월 말까지 폭발하는 캔 음료 건수는 3배가 더 많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버널은 캔 음료 폭발 문제가 여러 해 동안 발생해왔지만, 올해는 특히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N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부패하기 쉬운 음식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냉장 트럭이나 저장소를 보유하지 않아 다른 항공사들과 달리 캔 음료 폭발이 잦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과 부상자 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가 생물학적 오염으로 인해 인근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성명을 통해 28일 오전 9시39분 휴스턴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을 출발해 보스턴으로 향하던 UA2477 항공편의 한 승객이 의료적 응급상황으로 비행기 내부가 오염돼 달라스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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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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