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훈-신유빈 혼합 복식
▶ 유도 81㎏급 이준환도

30일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의 주인공 임종훈-신유빈이 승리 후 함께 하트를 만들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
파리 올림픽 개막 이후 사흘 내내 이어졌던 금메달 소식은 없었지만, 30일 탁구와 유도에서 값진 동메달이 이어졌다.
임종훈·신유빈은 한국 탁구에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선사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날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3위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4-0으로 꺾고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다시 섰다.
신유빈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여자 단체전 3위 이후 16년 만에 한국 여자 탁구 선수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의 파트너 임종훈은 8월19일 입대 예정이었으나 이날 동메달 획득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이어 유도 남자 81㎏급 이준환이 동메달을 추가해 대한민국은 이날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준환은 준결승에서 최근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강호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에게 연장 접전 끝에 절반으로 졌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티아스 카스(벨기에)에게 역시 연장에서 안뒤축후리기 절반승을 거뒀다.
복싱 여자 54㎏급에 나간 임애지는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에게 4-1로 판정승, 8강에 올랐다. 임애지가 8월2일로 예정된 준준결승에서 이기면 한국 복싱은 2012년 런던 대회 한순철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게 된다. 여자 복싱에서는 한국 첫 올림픽 메달이 된다.
27일 대회 개막 후 매일 금메달 소식을 전하던 한국 선수단은 이날 숨을 고르며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메달 순위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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