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올 1분기 무임승차율 47.8% 셀렉트 버스 56.6%로 절반 넘어

[자료출처 MTA]
뉴욕시 버스 이용객의 절반 가까이가 무임승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MTA 버스 무임 승차율은 평균 47.8%로 관련 조사가 실시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일 MTA 버스 이용객이 하루 평균 200만명 정도 되는 것을 감안하면 무려 100만명 가까운 이용객이 요금을 내지 않고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세부적으로 ‘셀렉트 버스(SBS)’의 무임 승차율은 56.6%에 달해 요금을 지불하는 승객이 오히려 적었다. 일반 ‘로컬 버스(Local)’의 무임 승차율 역시 46.9%에 달했다. 요금이 7달러인 급행(Express) 버스의 무임 승차율도 4.8%나 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MTA 버스 무임 승차율은 코로나19 팬데믹 첫 해인 2020년 1분기 평균 21%를 시작으로 계속 상승하다 올해 47.8%를 기록하면서 2배 이상 급등했다.[표 참조]
MTA는 지난해 버스 무임승차에 따른 요금 피해액을 3억달러 이상으로 추산했다.
MTA는 버스 무임승차와 함께 전철 무임승차 2억8,500만달러, 기차 무임승차 4,400만달러 등 대중교통 무임승차가 MTA 재정악화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MTA 자노 리버 회장은 “지난 2008년 브루클린에서 MTA 버스 기사 에드윈 토마스가 무임승차 승객에게 요금을 요구하다 칼에 찔려 사망한 이후 정책적으로 버스 요금 지불을 강제할 수 없게 됐다”며 “버스 무임승차를 막을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MTA 버스 무임 승차율이 급등하자 MTA는 뉴욕시경(NYPD) 경찰과 자체단속요원을 버스에 무작위 배치, 무임승차를 강력 단속하기로 했다. 우선 무임 승차율이 높은 노선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 후, 전체 노선을 대상으로 전략적 단속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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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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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문제는 뉴욕 여.야 정권갈등으로 플러싱 메인스트리부근의 버스 스탑에서 운전자가 고의적으로 무료탑승하게 하는일들이 몇번있어왔다. 또한 학생들로 보이는 애들이 전철개찰구 게이트 훌쩍넘어 얌체라이드하는 짓거리도 볼수있었다. NKD는 절대 그러지않는다. 평선생 캠페인그림이 아들이 그린것이라며 모함적 평절받기싫어서이기도 하지만 NKD는 망한동해패거리처럼 천박하게 남뒤까며 회나쳐먹는 일따위는 하지않는다. 아들이 조금도와주면 그자체가 의미없어지나? 망한동해, 주권상실 우리땅, 한심한 진리똥걸레휘날려패거리들! 무임승차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