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가을학기 등록생 총 23만3,353명 전년비 3.3% 늘어
▶ 아시안 학생은 8.8% 감소

[자료출처 CUNY]
뉴욕시립대학교(CUNY) 등록생 수가 5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CUNY에 따르면 ‘2023년 가을학기’ CUNY 산하 전체 25개 캠퍼스에 등록한 학생 숫자는 총 23만3,353명으로 전년도 22만 5,881명 보다 3.3% 늘었다.
이처럼 CUNY 등록생수가 증가한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2018년 27만4,906명과 비교해서는 무려 15.1%에 해당하는 4만1,553명이나 적은 것이다.
이와 관련 CUNY는 “2018년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등록생 숫자가 2023년 5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는 기저효과로 여전히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종별로 보면 지난해 CUNY에 등록한 한인 등 아시안 학생은 5만2,531명으로 2018년 5만7,583명과 비교해 8.8% 감소했다. 이는 5년 전 대비 5,000명 이상 줄어든 수치이다.
히스패닉계가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는데 지난해 6만5,904명이 등록, 2018년 8만4,739명과 비교해 22.2% 급감했다. 5년 만에 2만명 가까운 학생이 줄어든 셈이다.
이어 백인이 5만3,454명으로 16%, 흑인이 6만724명으로 10.8% 각각 감소했다. 아메리칸 인디언과 알래스카 원주민도 739명으로 역시 5년 전 대비 15.9% 줄었다.
비영리단체 어번어셈블리(Urban Assembly)는 “전반적으로 CUNY의 2년제 대학 7곳은 2018년부터 2023년 가을까지 총 등록생 숫자가 21.5% 감소했다”고 지적한 후 “CUNY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고등교육 기관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CUNY에 등록,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년 가을학기 CUNY 등록생 인종비율은 히스패닉이 28.2%로 가장 많았고, 흑인 26%, 백인 22.9%, 아시안 22.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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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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