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레 및 생활비 상승’
▶ 실제 상황과 괴리 지적도
미국인 5명 중 3명은 미 경제가 이미 침체 상태에 놓여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 방송이 전자결제업체 어펌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어펌이 지난 6월 20∼24일 미국인 2,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는 경제가 현재 침체 상태에 놓여 있다고 판단했다.
침체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배경으로는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68%)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친구들과 가족들이 돈 문제로 불평을 많이 한다는 응답도 50%로 뒤를 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일반 미국인들은 평균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침체 상황에 접어들었다고 여겼다. 지난해 3월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5% 언저리에서 높게 유지되고 있던 시기였다.
또한 현 침체 상황이 내년 7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성장률(전기 대비 연율)은 1분기 1.4%, 2분기 2.8%(속보치)를 나타낸 점을 고려하면 2분기까지 경제 상황은 기술적 침체 진입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하지만 다수 일반 미국인은 고물가와 생활비 부담 탓에 체감상 이미 경제가 침체에 접어들었다고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와 실제 미국 경제 상황 간의 단절 현상을 ‘바이브세션’(vibecession)이란 용어로 설명하기도 한다.
바이브세션이란 ‘분위기’(vibe)와 ‘침체’(recession)의 합성어로, 경제 상황에 관한 국민의 비관적인 인식 때문에 실제 경제 상황과는 별개로 사회 분위기가 상징적인 침체 상태에 들어갔음을 가리키는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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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찍어 낸 펜데믹특별 수입이 끝나고 다들 그 빚 갚고 있는 중...
상황은 똑 같은데 내 주머니 사정이 부실하면 경기 침체고 좋으면 잘 돌아가는경기 언제나 남탓 경제 탓 하는이들은 자길 먼저 돌아 보는게 어떨지...
경기좋어서 벌었어 그렇다고 굶었어 스양 사는겨
그런거의 뭘 중요해 어짜피 2끼3끼 먹고살다가 가는인생인디 편허게들살어
이미 침체인지 1년 가까이됬는데... 먼 소리인지..... 실물경제 체감좀 하면서 연구해라... 전문가들은 맨날 책생에서 스프레드 쉬트나 돌리고 자빠지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