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9주년 기념행사에 관계자들이 공연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복 79주년을 기념해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이모나)가 주최하고 코리아나 플라자(대표 유병주)가 특별협찬 한 국악한마당이 지난 17일 코리아나 플라자 푸드코트에서 열렸다.
코리아나 플라자는 관객들을 위해 다수의 객석을 마련했으면 그곳을 가득메운 관객들과 마켓을 방문한 손님들은 흥겨운 우리 가락에 몸을 들썩이고 큰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대한민국 전통 국악이 세계인에게 통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국악한마당은 한신기획 배언병 대표와 강석효 전 한인회장이 주선해 이루어졌으며, 이자리에는 신명 사물 풍물 예술단(단장 남재형)과 오현서 국악 예술단, 부산 민속 예술 보존협회 등이 공연자로 나섰다.
강석효 전 한인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공연은 신명 예술공연단의 흥겨운 사물놀이로 막을 올렸으며, 국악예술단의 창부타령, 신만고강산으로 이어졌다. 부산 예술보존학회 학춤 이수자 장학태씨의 고고한 학춤 이후 난타 공연과 각설이 타령, 아리랑으로 이어지는 공연은 약 두어시간을 훌쩍 넘기고 막을 내렸고 공연단은 객석에서 사물놀이를 하며 관객들과 흥겨운 춤사위를 벌이기도 했다.
새크라멘토 한인회는 특별 후원을 해준 코리아나 프라자 유병주 대표와 조정민 이사에게 공로상을 수여했고, 한신기회 배언병대표와 신명 사물 풍물 예술단 남재형, 남재은, 박면옥, 김미희, 한복희, 부산 민속예술 보존협회 장학태, 오현서 국악 예술단 무형문화제 19호 이수자 오현서, 박수연, 한창양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신명 예술단 남재형단장은 자신이 직접 작성한 품바 각설이 악보를 한인회에 전달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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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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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얼굴에 가면처럼 흰칠을 했지? 카부키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