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외교관으로 20여년 넘게 헌신 해 온 이윤희 전 포르투갈 대사<사진>가 지난 8월 26일 허큘리스(Hercules)에서 별세했다. 향년 97세.
전북전주에서 1926년 출생한 이윤희 전 대사는 서울대사범대학과 행정대학원에서 수학후 공군에서 복무하다가 1961년부터 외무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주중 1등 서기관으로 외교관으로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외무부 정보 문화국장, 주 상파울루 총영사, 주 호놀루루 총영사, 주 시에라리온 대사, 주 포르투갈 대사 등을 역임후 1983년 정년퇴임했다. 은퇴후 1983년 미국에 와서는 1986년 8월까지 후버연구소 객원 연구원으로 재직했었다.
허큘리스에서 40여년 거주해 온 고인은 외교관 생활을 회고한 ‘내일의 나라 브라질’(1996)과 ‘상파울루의 한인들’(1999) 등 책을 출간하기도 했었다.
고인의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전옥배씨와 2남 1녀및 손자 손녀를 두고 있다. 장녀 이상현씨(70)는 “아버님은 대한민국 외교관으로서 업무에 충실하였으며 정직하고 올바르게 사신분이라면서 존경한다”고 회상했다.
고인의 장례 예배는 9월 3일(화) 오후1시 로스알토스 소재 Gate of Heaven Cemetery에서 엄석민 목사(사우스 SF. 그루터기교회) 집례로 거행됐다.
연락 (510)799- 0903, (515) 357-0250(이상현)
<
손수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