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내 고교졸업 예정자들의 4년제 버지니아주내 명문 공립대 입학 경쟁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매체인 ‘악시오스 리치몬드’는 5일 ‘버지니아 상위 공립대 합격률 떨어져’라는 제하로 이같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버지니아 주내 15개 4년제 공립대에 접수된 입학 지원서는 27만 건이었는데 이는 직전 년도인 2022년보다 1만 건이나 많았다.
또 버지니아대(UVA)에 무려 6만명이 입학원서를 냈다. 이중 인스테이트 학생은 1만5,000명이었고 합격률은 31.2%를 기록해 2019년의 36.6%보다 5.4%나 낮아졌다.
버지니아텍에는 총 5만2,000건의 입학 원서가 제출됐는데 이중 1만9,000여건이 인스테이트 학생들이 지원한 것으로 지원자 중 47.3%만 합격했다. 이는 2019년의 합격률 64%보다 무려 16.7%나 줄어든 것이다.
제임스 매디슨대학에는 지난 해 4만명 가량이 지원했는데 이는 2021년보다 무려 104%나 증가한 것이다. 지원자 중 1만9,000명이 인스테이트 학생이었으며 이중 합격률은 68.2%로 2019년의 70.5%에 비해 2.3% 감소했다.
지난해 윌리엄 앤 메리대에 입학 원서를 낸 학생은 인스테이트 학생 7,156명을 포함해 1만7,548명으로, 이중 인스테이트 학생들의 합격률은 39.3%를 기록했다. 이 같은 합격률은 팬데믹 기간중 46.9%보다 7.5%나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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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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