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재 애난데일의 한 주유소에서 판매중인 개솔린 가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 워싱턴 일원의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개스 가격이 한달새 뚝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개스 가격 정보사이트인 ‘개스버디’에 따르면 지난 8일 버지니아 리치몬드 내 567개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레귤러 개스의 갤런 당 가격이 3.15달러로 한달 전보다 24센트나 떨어졌고 1년전보다는 33센트 하락한 수준이다.
개스 값 하락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북버지니아에서도 쉽게 알 수 있는데 애난데일의 한 주유소에서는 현금으로 구입할 경우 갤런당 2.89달러, 카드 결제 시에는 2.95달러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또 대부분의 주유소에서는 갤런 당 3.25달러에 팔고 있다.
메릴랜드의 경우 10일 현재 레귤러 개솔린의 갤런당 평균 가격은 3.16달러로, 한 주전의 3.25달러보다는 9센트 떨어졌고, 한달 전의 3.49달러보다 무려 33센트나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 DC에서는 갤런당 평균 가격이 3.51달러를 기록, 한 주전보다는 7센트, 한달전보다는 9센트 하락했다.
개스버디 측은 “개스 값 하락세는 6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많은 미국인들이 가을철 들면서 운전을 덜하고 원유 가격도 2021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때문으로 당분간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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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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