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등 세계적 스타·영국 프로팀 등 이용 늘어
코파 아메리카컵 결승을 앞두고 세계적인 축구 스타 메시가 조지 메이슨대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GMU 홈페이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위치한 조지메이슨 대학(GMU)의 축구장이 아르헨티나 등 유명 축구 국가대표팀의 연습경기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메이슨대는 10일 ‘학교 운동 시설, 국제적인 활용도 높아져’라는 제하로 교내 축구 시설이 국제적인 축구단의 인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최근 축구 시설을 이용한 축구단은 아르헨티나 남자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팀인 셀틱 FC, 잉글랜드 프로축구팀인 애스턴 빌라 FC와 아스널 FC 여자팀 등이 이용했다.
특히 이 연습장에는 올해 코파 아메리카컵 결승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나온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다른 선수들과 컨디션 조절을 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여름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팀인 아스널 FC 남자팀이 메이저 리그 올스타전에 나서기 전에 연습하기도 했고 멕시코 1부 프로축구팀인 Pumas UNAM도 조지메이슨대 축구장을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조지메이슨대 축구장이 국제 명문 구단의 주요 연습장 중 하나로 떠오르는 이유에 대해 대학 측은 ▲2개의 천연 잔디 구장이 나란히 위치해 있어 많은 선수들이 한꺼번에 활용할 수 있고 ▲유럽에서 오는 비행 시간이 짧아 선수들의 피로도가 크지 않으며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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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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