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서 39년 재직하며 한국학 지원 이끌어
USC 도서관에서 40년 가까이 근무하며 미국내 한국학 연구 발전에 기여해 온 조이 김 한국학 도서관장이 지난 1일 은퇴했다고 USC 측이 밝혔다.
USC 도서관 측에 따르면 조이 김 관장의 은퇴식은 지난달 20일 USC 중앙도서관인 도히니 도서관에서 열렸다.
USC에 따르면 조이 김 전 관장은 USC에서만 39년을 재직하며 USC 한국학 도서관을 북미 지역 최고의 한국학 도서관 중 하나로 성장시킨 공로가 있다. 조이 김 전 관장은 또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으로 북미주 한국학 장서협의회(Korean Collections Consortium of North America)의 창립 멤버로 선정돼 USC 한국학 도서관에 여러 특화 장서를 개발했으며, 방문 사서 프로그램, 인턴십, 연구 자금지원 등의 여러 프로그램을 확장하는데 기여했다고 USC 측은 밝혔다.
이밖에도 조이 김 전 관장은 USC 도서관에서 ‘한국해 고지도 컬렉션’, ‘대한인국민회 컬렉션’, ‘평화봉사단 한국 디지털아카이브’,‘한국 선교사 컬렉션’ 등 귀중한 자료들을 확보해 한국 및 미주 한인 이민사 연구 관련 자료 확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이 김 전 관장은 아시아계 여성으로는 최초로 지난 2010년 동아시아 도서관협회(CEAL) 회장에 선출됐었고 2011년에는 한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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