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 표절 여부를 두고 2년 동안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구윤리위)가 최근 재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여사 논문 검증’을 공약으로 내걸며 당선된 문시연 총장이 취임하면서, 학교 차원의 표절 여부 확인 작업이 재개된 것이다.
4일 본보가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숙명여대 연구윤리위는 지난달 1일 당연직 위원 3명을 교체하며 위원회를 재구성했다. 총장 직속기관인 연구윤리위는 위원장 포함 당연직 위원과 추천직 위원 등 9명 이내로 구성된다. 숙명여대 측은 “신임 총장이 취임하면서 9월 1일 자로 신규 보직 발령이 있었고 연구윤리위도 새롭게 구성했다”며 “다만 공정한 업무 수행에 현저한 지장이 초래될 수 있어 구성원 면면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연구윤리위원들의 임기는 지난달 19일 시작됐다. 새롭게 합류한 당연직 위원은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등인데, 모두 문 총장이 취임하며 임명한 보직이다. 나머지 위원진에는 문 총장 추천 몫으로 새로 합류한 교수들과 더불어 전임 총장이 임명했던 기존 위원들도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첫 회의를 열고 위원 호선으로 위원장을 선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전임자들로부터 논문 검증에 필요한 내역을 인수인계받는 등 이미 관련 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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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권력잡고 있을 때 빨리빨리 죄를 인정하고 처벌받는 게 좋다. 나중에 퇴임후에 더 당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