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강경 이민정책 공약
▶ 트럼프에 유리하게 작용
이제 4주여 앞으로 다가온 올해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 이민 문제를 적극 부각하며 지지층의 표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가 남부 국경 통제에 실패하면서 해외 감옥이나 정신병원 등에 수감됐던 사람들이 대규모로 미국에 불법 유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특히 이들이 강력 범죄를 일으키고 미국인 일자리를 잠식하는 동시에 주택 가격도 끌어올리는 등 미국이 직면한 주요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국경 담당 차르’였던 해리스 부통령이 이 문제를 야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를 향해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고 주장하면서 취임시 ▲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실시 ▲남부 국경 폐쇄 ▲국경 장벽 건설 재개 등의 방침을 밝혔다. CBS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지난달 조사에서 각각 50% 이상이 불법 이민자의 추방에 찬성하는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초강경 이민정책 공약은 대선 판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회의 국경 보안 강화법안을 사실상 무산시킨 것을 비판하면서 국경 보안 강화와 인도적 이민 시스템 구축 등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힌 상태다.
다만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대응은 피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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