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팝의 여제’, 테일러 스위프트(34)가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음악가로 등극했다.
7일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현재 스위프트의 자산은 16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기존 여성 1위였던 또 다른 여성 가수리애나(Rihanna)의 14억달러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세계 억만장자 목록 중 스위프트는 2117위를 차지했다. 연예인 중에서는 순자산 25억달러를 소유한 비욘세의 남편 제이지(Jay-Z) 다음으로 부자다. 순위를 떠나 스위프트의 기록은 독보적이다. 대부분의 음악가들의 수익이 음원과 별도의 브랜드와 기업 파트너십을 통해 부를 창출할 때, 그는 음악으로 상업적 성공까지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그의 자산은 로열티 및 투어 수익 6억달러와 이에 필적하는 음원 수익으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1억2,500만달러 상당의 부동산도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006년 데뷔한 스위프트는 그래미 어워즈의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상’을 4번이나 수상한 최초의 음악가다. 앨범 ‘1989’(Taylor’s Version)‘은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LP 중 하나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공연이 대성하며 2023년 10월 이미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는데,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 투어는 5개 대륙을 돌며 2023년 미국 경제에 57억달러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런 스위프트의 경제적 효과를 일컬어 ‘스위프트노믹스’(스위프트+이코노믹스)라는 합성어까지 생겼다. 투어 공연을 열면 연방준비제도(FRB·연준) 베이지북에 언급될 정도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효과가 크고, 그가 미식축구 선수인 남자 친구의 경기를 보러 가는 것만으로도 NFL 시청자 수가 뛰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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