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전역 암시장 기승
▶ 적발량은 ‘빙산의 일각’
마리화나가 합법화 돼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여전히 마리화나의 불법적 재배와 유통이 기승을 부리면서 주 당국이 최근 무려 5억 달러어치가 넘는 불법 마리화나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대규모 적발도 캘리포니아 내 마리화나 암시장 규모에 비해서는 ‘빙산의 일각’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28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내 불법 마리화나 시장을 억제하기 위해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주 검찰이 단속을 통해 총 3억5,300만 달러, 주지사 직속 테스크포스가 1억9,100만 달러 상당의 불법 마리화나를 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 검찰이 불법 마리화나 근절 및 예방 프로그램(EPIC)을 통해 36개 카운티에서 압수한 불법 마리화나 재배량은 약 75만 그루에 달한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최북단 시스키유 카운티에서만 매년 약 1,200만에서 1,600만 그루의 불법 마리화나가 재배되고 있으며, EPIC이 시스키유 카운티에서 1년 내내 단속활동을 진행하더라도 근절할 수 있는 양은 불법 유통되는 마리화나의 6%에 불과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캘리포니아는 2016년 유권자 투표를 통해 마리화나 합법화를 위한 발의안 64를 통과시켰다.
<
황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