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24일부터→23일부터로 7학년 재학생 적극 청원으로
뉴욕시의 올해 겨울방학 기간이 하루 더 늘어났다.
뉴욕시교육국은 30일 올해 겨울방학 기간을 12월23일(월요일)부터 1월1일(수요일)까지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학사 일정표의 방학기간은 12월24일부터 1월1일까지였다.
시교육국에 따르면 겨울방학기간을 하루 앞당겼을 뿐이지만 앞주말까지 포함되면서 실제로는 사흘 더 길어진 셈이 됐다.
이번 겨울방학 하루 연장은 뉴욕시 한 공립학교 재학생의 적극적인 청원 때문에 가능했다.
브루클린 소재 IS96 7학년에 재학 중인 아이작 레그니어(12)군은 지난 5월 12월23일 수업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시작했는데 2만2,000명이 넘는 서명 동참자가 나오면서 에릭 아담스 시장과 시교육국이 이를 전격 수용하게 됐다는 것이다.
레그니어 군은 청원서에서 “기존 학사일정대로 12월23일 수업을 한다면 낮은 출석률 가운데 학생및 교직원들이 짜증을 내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서명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뉴욕시는 지난 2019년에도 겨울방학을 하루 늘린 바 있다. 당시 학사일정이 올해와 똑같아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겨울방학을 12월23일(월요일)로 하루 앞당겨 시작해 큰 호응을 받았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