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어흥문화축제 성료
▶ 국악경연대회 11회째 열기
▶미스틴 한복경연 13명 수상
▶“미국에 한국문화 뿌리내려”

풀러튼 다운타운 플라자에서 펼쳐진 제2회 어흥문화예술축제에서 이용기 심사위원장과 릭 김 축제위원장 등 축제 관계자들이 미스틴 한복경연대회 참가자들이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어흥문화예술축제위원회 제공]
한인 2세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게 하고 미 주류사회에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2회 어흥문화예술축제(Roar Cultural Festival)가 올해로 2회째를 맞아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풀러튼의 다운타운 플라자 축제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미주예술원 다루(이사장 박창규·대표 서연운·축제위원장 릭 김)가 풀러튼시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한국 예술문화를 보급하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문화와 융합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올해 행사는 7일 온라인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풀러튼 다운타운 플라자 축제장에서 K팝, 재즈밴드, 비보이 공연, 한복쇼 등 다양한 공연과 한국 문화 체험행사 등이 펼쳐지고 다양한 먹거리, 예술품, 상품 등이 전시·판매됐으며, 특히 어흥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미주한국 국악경연대회, 그리고 미스틴 한복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300여 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쳐서 열린 올해 제11회 국악경연대회 본선에서 ▲종합대상(문체부장관상)은 김한슬씨가 차지했고 ▲무용 부문에서 비비안 권씨 등 외 9명 ▲타악 부문 에반 명씨 외 13명, 그리고 해나 주씨 외 2명 ▲기악 부문에서는 양한임씨 ▲창작 부문에서는 김은찬씨 외 3명이 각각 입상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또 미스틴 한복경연대회에는 클레어 이, 티파니 이, 에일린 이, 키어스텐 오, 유진 정, 오브리 전, 김예담(줄리), 에스더 이, 로이스 김, 제인 김, 키이라 쇤홀츠, 조딘 박, 서머 박 양 등 총 13명이 참가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스틴 한복경연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용기 회장은 “올해 어흥문화예술축제 행사가 대규모로 잘 치러져 보람이 컸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해 소견을 발표한 한인 차세대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뿌리를 잊지 않고 있는 점이 너무 대견스럽고 반가웠다”고 말했다.
릭 김 축제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모래밭에 소중한 씨앗을 뿌리듯 계속해서 노력하다 보면 이 미국땅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는 감동스러운 결과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제2회를 맞이한 어흥한류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이같은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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