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세웅 신부 초청 시국강연회
▶ 뉴욕우리교회서, 100여명 참석 성황

7일 뉴욕우리교회에서 열린 함세웅 신부 시국강연회에서 함세웅(앞줄 오른쪽 6번째) 신부와 참석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함세웅 신부 시국강연회가 7일 뉴욕우리교회(담임목사 조원태) 여명홀에서 뉴욕, 뉴저지 일원 한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강연은 함세웅 신부 초청 시국강연회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개인의 존엄과 정체성, 국가사회와 종교의 핵심인 공동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함 신부는 강연에서 “나의 행동의 근거는 신앙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공표한 가톨릭 사회교리서의 핵심은 ‘인간은 하나님의 모상을 닮은 존엄한 존재’라는 것과 ‘국가 공동체의 기본은 공동선’이라는 것이다”며 “이러한 가치가 파괴되는 현실에서 교회와 사제는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는 것이 책임이자 의무다”라고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함 신부는 “종교인들은 세상이 곧 교회임을 알고 세상과 함께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사회와 공동체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한국의 정세와 미래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함 신부는 “한국은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선진국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으나 정치가 그에 상응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의원에 대해 “미주한인들과 한민족 전체가 축하할 경사다. 외교와 군사분야의 전문가로서 전세계와 특히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일해달라”고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한편, 함 신부의 다음 시국강연회는 오는 13일 오후 6시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성공회 워싱턴교회(10520 Main St. Fairfax, VA)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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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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