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랜스 지역 LA 카운티 법원 건물 앞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장치가 발견돼 법원이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7시15분께 토랜스 법원 앞에서 폭발물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토랜스 경찰은 즉시 법원 주변을 봉쇄했으며, LASD 방화·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했다. LASD 방화·폭발물 처리반은 로봇을 이용해 법원 건물 앞 벤치 위의 큰 파란색 쿨러 옆에 놓인 주황색 물체를 확인했다.
로봇은 주황색 물체를 수차례 찔렀고 얼마 후 물체는 폭발했다. 외신들은 수상한 물체가 폭발했을 당시 굉음이 상당히 커 주변에 주차된 자동차의 알림이 울릴 정도였다고 전했다. 폭발물 옆에는 ‘이것들은 더 커질 것이다’라는 내용의 메모도 발견됐다. LASD는 폭발물을 안전하게 제거했으며 “증거를 추가로 찾으면 향후 수사 전략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법원은 오후 1시에 다시 문을 열고 정상적인 업무를 재개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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