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국방부 “러 파병 북한군 수백명 사상…더 늘어날 것”
한국의 정치적 공백기에 북한이 도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가운데 오는 20일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이 열린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은 내일(20일) 폴 러캐머라 대장이 유엔군사령부,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의 지휘권을 제이비어 브런슨 대장에게 이양하는 행사를 주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오스틴 국방부 장관과 국방부 전체를 대변해 러캐머라 대장의 리더십과 조국에 대한 일생의 봉사에 감사를 전하고 싶으며 취임하는 브런슨 대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월 브런슨 대장을 주한미군사령관에 지명했으며, 상원은 같은 달 인준을 마쳤다.
주한미군사령관은 유엔군사령관과 한미연합사령관을 겸임한다.
라이더 대변인은 취임식 일정을 알리면서 "이미 말했지만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 철통같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사망자와 부상자를 합쳐 "수백명"(several hundreds)이라면서 북한군의 사상자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7일 미군 당국자가 로이터통신에 밝힌 것과 같다.
반면에 한국의 국가정보원은 19일 국회 정보위 비공개 간담회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사망자수는 최소 100명, 부상자수는 1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