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병헌, 이정재 /사진=넷플릭스
배우 이병헌(54)이 '오징어 게임2' 속 이정재(52)와의 관계에 대해 짚었다.
미국 연예 매체 스크린 랜트(SCREEN RANT)는 3일, 화제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주역 황동혁 감독, 배우 이병헌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서 '프런트맨' 황인호 역할을 맡았으며, 이번 시즌2에선 '프런트맨' 신분을 속이고 001번 참가자 오영일 캐릭터로도 활약했다. 특히 456번 성기훈 역의 이정재와 아슬아슬 케미를 형성,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에 해당 매체 또한 이병헌에게 "인호는 시즌2에서 기훈에게만 집중한다. 그가 이 적에 대해 가장 매료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병헌은 "기훈은 이 모든 게임 시스템을 다 무너트리기 위해 다시 '오징어 게임'에 참여했다. 반면 프런트맨은 그런 기훈을 막고, 또 기훈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신념을 되려 바로잡아주기 위해 증명하려 한다. 인호는 기훈이 틀리고, 자기가 옳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대립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호는 시즌2에선 프런트맨으로서 역할도 하지만 황인호로서 걸어온 자신의 이야기들도 하게 된다.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비관적 인물이 됐는지 말이다. 또 게임에 직접 참여하면서, 새롭게 자기 자신이 창조해 낸 영일이라는 인물로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병헌은 "이런 다중적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이 저하테는 가장 중요한 시즌2의 숙제였고 이 점이 배우로서 굉장히 흥미로운 도전이겠다 싶었다. 촬영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하며 명연기의 비결을 엿보게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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