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s·위기 상황 분석) 투명성을 개선하고, 은행 자본 요건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주요 사항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연준은 홈페이지 보도자료에서 위급 상황을 가정해 은행의 재정적 회복력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와 관련, 가상 시나리오 모델에 대한 공개와, 이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잠재적 손실을 흡수하기 위해 은행이 따로 마련해야 하는 자본금의 연간 변동성을 줄일 수 있도록 2년 치 평균값을 도출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변화하는 법적 환경에 비춰 현재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분석한 결과, 중요한 측면에서 테스트를 수정하기로 한 것”이라며 “전반적인 자본 요건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연준은 내년 초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포괄적인 변경 사항을 놓고 공개적으로 의견을 구하는 과정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2007∼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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