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넷플릭스, 이민정 개인계정
배우 이병헌(55)이 늦둥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미소 지었다.
이병헌은 8일(한국시간)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지고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프론트맨 역을 맡아 연기했으며 시즌2에는 오영일로 게임에 참가했다.
이병헌은 이날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해 "' 저는 황동혁 감독이 참 영리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1에서 오일남 캐릭터가 정말 옆집에 사는 할아버지 같은 모습으로 나와서 가다가 마지막에 정체가 밝혀지고 시청자를 놀라게 하지 않았나. 이번에는 완전히 반대의 형식으로 사람들이 프론트맨이 누구인지 아는 상황에서 초반부터 공개한다. 시청자와 프론트맨만 알고 있는 약속이라는 그런 지점을 만들어 낸 것이 참 영리하게 느껴졌다"라고 평했다.
이날 이병헌은 54세에 얻은 늦둥이 둘째 딸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말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지난 2013년 배우 이민정과 결혼 후 2015년 아들 준후 군을 낳았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결혼 10년 만인 지난 2023년 12월 둘째 딸 이서양을 출산했다.
이병헌은 딸을 키우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딸을 낳아서 키우니 아들이랑은 많이 다르다고 느끼고 있다. 집에 있을 때마다 안아주게 되는데, 확실히 남자애를 안을때랑 다르다. 남자애들은 안으면 버티고 그래서 원래 무게보다 1.5배는 무겁다. 그런데 딸은 그렇지 않고 탁 안겨 있고 얌전하다. 말랑말랑, 귀여운 척한다. 행동이 아들을 키울때랑은 다른 전혀 못 본 행동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은 딸이 엄마와 아빠 중 누구를 더 닮았느냐는 질문에 "처음에 태어나서 돌 까지는 완전 저였다. 그런데 돌이 지나고 나서 보니 완전히 와아프로 얼굴이 바뀌었다"라고 웃었다.
앞서 이민정은 지난해 여름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민정은 딸이 앉아있는 뒷 모습을 공개, 특히 쿠션 뒤로 보이는 통통한 볼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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