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란드 무력 점령’ 계획 질문에 “현재는 어떤 계획도 없다”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했다고 전했다. 2025.1.7[로이터]
미국 국방부는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했다는 북한의 발표와 관련, "우리는 이를 규탄하며 더이상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하지 말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싱 부대변인은 "우리는 그것이 미군에 (당장 직접적) 위협이 된다고 평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우리는 이것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역내 동맹국과 계속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인명 피해를 묻는 말에는 "이전에 약 1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평가한 바 있는데 이 평가에서 아직 변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7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싱 부대변인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편입을 위해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과 관련, 미군에 관련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차기 행정부가 답할 문제"라면서 "현재 우리는 매일 직면하고 있는 진짜 안보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부는 계획을 세우는 부서인데 (대통령의) 명령을 받으면 무력으로 그린란드를 점령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이 반복되자 "그렇게 하기 위한 어떤 계획도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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