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그니피센트7’ 대체
▶ ‘브로드컴’ 새로 합류
새해 뉴욕 증시는 미국의 7대 기술 기업을 이르는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7)이 아니라 ‘배트맨’(BATMMAAN)이 이끌 전망이다.
BATMMAAN은 기존의 M-7에 제2의 엔비디아로 각광받는 브로드컴만 추가한 것이다. 사실 ‘M-8’이라고 해도 될 것을 브로드컴을 강조하기 위해 유명 영화 시리즈 ‘배트맨’(Batman)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BATMMAAN은 브로드컴(Broadcom), 애플(Apple), 테슬라(Tesl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메타(Meta), 아마존(Amazon), 알파벳(Alphabet), 엔비디아(Nvidia)의 두 문자를 조합한 것이다.
브로드컴이 가장 앞에 있고, 엔비디아가 가장 뒤에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71% 폭등했지만 매출 성장세 둔화와 대중 제재 등 올해 난제가 산적하다. 이에 비해 브로드컴은 엔비디아와 다른 형태의 인공지능(AI) 전용 칩을 개발해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로드컴을 맨 앞에, 엔비디아는 맨 뒤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업체는 모두 시총이 1조달러를 돌파한 대형 테크 기업들이다. 증시와 경제 전문가들은 일제히 M-7에 이어 배트맨이 올해 뉴욕 증시를 이끌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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