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범한 119대 연방의회에서 상원 외교위원회의 민주당 의원들을 이끌 진 섀힌 상원의원(민주·뉴햄프셔)이 한미동맹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상원 외교위의 신임 민주당 간사인 섀힌 의원은 지난 9일 성명을 내고 "한국은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이 신뢰하는 파트너이자 필수적인 동맹"이라고 밝혔다.
섀힌 의원은 "나와 내 팀은 서울의 정치 상황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미국이 이 대단히 중요한 시기에 민주주의, 회복력과 법치주의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있는 한국 국민과 함께하는 게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상원 외교위의 민주당 간사로서 한국과의 철통같은 동맹을 인식하며, 한미 양자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심화하는 정책들을 진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섀힌 의원은 118대 의회에서 상원 외교위원장을 맡은 벤 카딘 의원(민주·메릴랜드)의 은퇴로 이번에 민주당 간사가 됐다.
섀힌 의원은 2024년 3월 상·하원 의원 대표단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당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한편 짐 리시 상원 외교위원장(공화·아이다호)은 지난 7일 성명에서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등의 "권위주의 축"(authoritarian axis)에 맞서는 것을 외교위원회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을 언급하고서 "이런 것들은 분리된 위협들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적대적인 외국 세력들이 미국을 약화하고 우리의 이익을 훼손하기 위해 권위주의 축을 형성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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