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지난 컬럼에서는 2025년도의 투자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2024년도의 투자결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던 2024년도에도 미국 투자시장의 결과는 좋았다. 수치를 따져보면 주식시장에서 Dow Jones는 12.88% 올랐으며 S&P 500는 23.3%, Nasdaq은 거의 29%에 성장을 보였다. 특히 미 증시의 대표 지수인 S&P 500 지수가 2년 연속 20%대의 상승률을 지속하면서 2024년의 마지막 거래를 마무리했다.
2023년 연간 24.2% 상승세를 보였던 S&P500 지수는 2024년에도 23.3% 상승세를 기록했다. 2년 연속 20% 이상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2023~2024년 2년간의 수익률은 53%에 달한다. 이는 1997~1998년(66%의 수익률) 이후 가장 높은 2년간의 성과다. 오피니언 뉴스에 따르면 미 증시의 강세 배경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정책과, 미국의 견조한 경제가 배경이 됐다.
11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감세 정책,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 또한 확산되면서 주식시장 강세에 일조했다. 미 증시의 지난해 랠리를 이끈 업종은 ‘빅테크’였다. 애플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등 빅테크 7개 종목을 일컫는 매그니피센트 7 주식들은 미 시장을 주도했다.
AI 대표주자인 엔비디아는 한 해 동안 172% 상승했고, 초기 AI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해온 메타는 65% 상승했다. 비교적 부진했던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적극적으로 지지한 트럼프의 당선과 함께 주가에 날개를 달았고, 연간 62% 상승세를 보이며 2024년의 거래를 마무리했다. S&P 다우존스 인덱스에 따르면, 12월24일까지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은 전체 주가 지수 수익률의 53% 이상을 차지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서면서 수익률의 21%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주의 강세는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개선시켰고, 이는 다양한 업종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금융 부문은 지난해 28% 올랐고, 유틸리티 및 산업부문은 각각 20%, 16% 상승세를 보이는 등 많은 업종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긍정적인 성과는 비단 주식시장에 국한되지 않았다.
금은 지난해 가격이 26% 상승하며 2010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비트코인 가격은 두 배 이상 올라 사상 최초로 10만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2024년 부동산 시장은 높은 금리로 인해 매매가 현저히 줄었다. 집값 상승은 있었지만 높은 모기지 이자로 인해 매매를 꺼리는 현상을 보였다.
또한 부동산의 관리에 힘 겨워하는 투자자들은 좀더 수월히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DST (Delaware Statutory Trust)로 많이 갈아타는 현상도 보였다. 이처럼 높은 이자가 계속하는 상황에서 좋은 투자처 하나는 High Income Fund라 할 수 있다. 높은 이자에 돈을 빌려 사업을 하거나 부동산을 하면 마진이 남지 않으니 오히려 나의 자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받는 펀드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Bluerock에 High Income Fund는 2024년에 13.7%의 이자를 주었으며 이 펀드는 주식시장 하고는 전혀 연동성이 없으므로 투자한 원금의 변동이 없는 상품이다.
은행에서 현재는 5%가 안되는 이자를 주고 있는데 이러한 High Income펀드에 투자를 하면 10%이상에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자를 받아쓰지 않고 다시 재투자를 하게 되면 이자는 복리이자로 불어나게 되는 것이다.
2024년도 투자결과에서 보듯이 투자를 꾸준히 인내심을 갖고 하게 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 물론 투자를 하다 보면 내려가는 경우도 있지만 지난 투자에 결과를 보면 대부분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항상 얘기하듯 투자는 투기가 아님을 명심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투자하기를 바란다. 부정적인 생각은 좋은 결과도 나쁜 결과로 만들 수 있다. 투자는 필수이다.
문의 (213)215-5473
erah@emp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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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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