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자국 지역 방위할 수 있는 유능한 동맹 가져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로이터]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국방비 분담 문제와 관련, "부유하고 선진국인 나토 파트너들이 자국 국방과 나토 파트너십에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비오 후보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 인사청문회에서 나토 회원국이 방위비를 더 분담하는 것에 대해서 미국의 여러 정부에 걸쳐 공화당과 민주당간 공감이 있었다고 말한 뒤 "이는 수년간 여러 (미국) 대통령이 요구해온 사항"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토 동맹은 매우 중요한 동맹"이라면서도 "미국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방위 동맹이 아니라 자국 지역을 방위할 수 있는 유능한 방위 동맹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게 보자면 (우크라이나에 가까운) 동유럽으로 갈수록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비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전쟁의 결과로 유럽 여러 국가에서 국방비 지출과 산업 역량이 지출한 것을 보라. 만약 이런 역량이 이전에 있었다면 (전쟁에 대한) 억제 효과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과 나토간 협정을 국방 지출을 줄이고 자국 내 수요에 (예산을) 더 지출하기 위한 핑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강력하고 유능한 파트너와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역학 관계는 바뀌어야 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이점을 강력하게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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