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의해 체포돼 조사를 받은 데 대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하며 한국 정부와의 협력 방침을 재확인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미국은 한국 국민을 굳건히 지지한다”며 “우리는 법의 지배(법치)에 관한 양국(미국과 한국)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헌법에 부합하게 행동하기 위해 한국과 한국 시민들이 기울인 모든 노력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미국은 여전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한국 정부와 협력하는 데 헌신되어 있다”며 “우리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에 대한 미국의 확신과 한국 방어에 대한 철통같은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NSC의 최고위 인사인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0일 언론과의 좌담회에서 지난달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충격적(shocking)이었으며 나는 그것이 잘못됐다(wrong)고 생각했다”면서 “우리는 이제 헌법적 절차대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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