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차 표결서 공화당 2명만 이탈…24일 오후 최종 인준 전망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로이터]
트럼프 2기 정부의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후보가 23일 상원 인준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성비위 의혹과 음주 문제로 한때 낙마 위기로까지 몰렸으나 공화당 내 표 단속이 이뤄지면서 고비를 넘긴 모습이다.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헤그세스 후보자 인준과 관련한 토론 종결안을 찬성 51표 대 반대 49표로 처리했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 53명, 민주당 4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화당 의원들 가운데 2명이 민주당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
당내 중도 성향의 리사 머코스키 의원(알래스카)과 수전 콜린스 의원(메인) 등 2명이 민주당과 함께 헤그세스 인준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머코스키 의원은 이날 표결 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인성은 국방부 장관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자질이며 그 자리에 헤그세스를 지명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상당한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라면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상원의 절차투표에서 공화당에서 2명의 이탈자만 발생하면서 헤그세스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은 정식 표결만 남기게 됐다.
오는 24일 오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투표에서 추가 이탈자가 나오지 않는 이상 헤그세스 후보자는 인준될 것으로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의 상원 군사위원장인 로저 위커 상원의원(미시시피)은 헤그세스 후보자에 대해 현상 유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열려있는 좋은 선택이라고 평가했다고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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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상톤은 이래저래 어중이 떠중이들 집합소 같다는....